엔·달러 하락 영향…환율 하락세 출발(종합)

입력 2013-05-30 09:31
<<외환 시장 상황 추가>>



엔·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130.5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는 4.7원 내린 달러당 1,128.2원에 거래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세계 경제가 둔화세에 빠질 것이라는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엔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릴 정도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1,130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 상승 동력이 없으면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때문에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전망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28.0∼1,137.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6원 내린 100엔당 1,118.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0.83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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