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1,130원 돌파(종합)

입력 2013-05-29 09:37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30.1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9분 현재는 달러당 1,132.3원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중 1,130원 선을 돌파하더라도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오전 일본의 소매판매 발표와 구로다 하루히코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에 따른 니케이 지수 변화 등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를 이어갈경우 원화 또한 약세 흐름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1,125.0∼1,134.0원으로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4원 오른 100엔당 1,105.88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2.37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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