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창조산업 수출단계별 종합지원안 마련

입력 2013-05-28 16:11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창조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수출 단계별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5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조산업 금융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안은 지적재산권(IP) 분야를 포함한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첨단융합산업등의 창조산업에 '기술개발→상용화→해외시장 개척→수출 이행' 등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은은 기술개발자금과 시설자금의 제도 개선을 통해 수출 실적은 부족하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조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해외시장개척자금의 지원 대상도 지적재산권의 해외출원ㆍ등록 및 해외에 등록된 지적재산권의 구입에 필요한 자금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술력이 양호한 기업의 수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우대 수출자금'도 선보인다. 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니고도 신용등급 등의 이유로 금융의 사각지대에놓인 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상품이다.



해외기업에 지적재산권 양도 등을 통한 라이선스나 로열티 수익 등이 있는 기업에 대해 지적재산권 관련 수출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IP수출자금'도 도입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종합지원방안은 그동안 수은의 금융지원을 통해 세계적인경쟁력을 갖추게 된 조선, 플랜트, 녹색산업처럼 창조산업을 새로운 먹을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