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올해 기준금리 연 2.0%까지 떨어질 것"

입력 2013-05-22 11:15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올해 안에 추가로 두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2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의 5월 금리인하는지난해 7월 시작된 통화완화 기조의 종료라기보다는 또 다른 완화 기조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정부 관료, 정치인, 학계 등 각계 인사들이 한 번의 금리 인하로는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외부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고 한은이 이러한 압력에 맞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은행은 이에 따라 한은이 7월과 9월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달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