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1분기 순익 957억원…30.8%↓(종합)

입력 2013-05-15 18:06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올해 1분기에9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0.8% 줄어든 것이다.



SC은행은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늘어 순익 감소폭이 컸다"면서 대손준비금반영 후 조정 이익은 같은 기간 21.07% 늘어난 1천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은행 수익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31%포인트, 전 분기(2012년 4분기)보다는 0.16% 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52%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32%포인트, 전 분기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각각 16.58%, 12.87%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포인트, 1.19%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보다 0.20%포인트 오른 0.85%로 나타났다.



연결 총자산은 67조3천417억원, 총부채는 62조1천72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처드 힐 은행장은 "은행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SC은행의 자본비율은 더욱 강화됐다"면서 "SC은행은 한국에서 자본건전성이 가장 좋은 은행 중 하나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