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종합)

입력 2013-05-14 15:42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이후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1원 내린 1,106.6원에거래를 마쳤다. 지난 9∼13일 주말을 제외한 3거래일간 25.2원 오른 뒤 처음으로 내렸다.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오전 장중 고점 네고와 은행권의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 움직임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수급주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큰 폭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조금 꺾이면서 아시아통화가 달러 대비 강한 모습을 보인 흐름에 동조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02엔을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오후3시 34분 현재 달러당 101.48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1.56원 내린 1,090.1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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