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한 달만에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4월말 기준 거주자의외화예금 잔액은 348억4천만 달러로 3월말보다 12억달러 늘었다.
국내 거주자란 우리나라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국내에 머무는 내ㆍ외국인을 말한다.
외화예금은 2월 346억5천만달러에서 3월 336억4천만달러로 줄었다가 한 달 만에다시 증가했다. 한은은 기업 수출대금 예치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예금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309억6천만달러)과 개인예금(38억8천만달러)이 각각 10억9천만달러, 1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327억4천만달러)이 14억6천만달러 늘어난 반면외은지점(21억달러)은 2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286억4천만달러)과 엔화예금(21억4천만달러)이 각각 10억9천만달러, 2억달러 증가했다. 반면에 유로화예금(31억1천만달러)은 1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