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99.60원에 마감(종합)

입력 2013-05-02 15:38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1,100원선을 탈환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종가보다 달러당 0.4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099.6원에 개장했다.



달러화가 1,100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40여일 만이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엔저와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크게 하락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환딜러들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매수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달러·엔의 반등과같은 불안요인이 재부각되지 않으면 달러화가 1,100원선 아래에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00엔당 1,132.5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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