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도쿄지점이 불법자금 예치 건으로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지난달 말 국민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정기 감사 도중 불법자금으로 의심되는 정기 예금 1건을 발견, 담당 직원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직원은 조사 과정에서 문제의 자금에 대해 "일본 우체국 계좌에서 정상적으로 이체된데다 예치자가 상속 자금이라고 설명해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일본 금융청도 담당 직원이 불법자금 여부를 사전에 알지 못했을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문제의 자금을 취급한 직원에 대해 대기 발령 조치를 내리는 한편,자체 감사팀을 일본으로 보내 내부 시스템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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