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회장 "7월까지 임기 채우겠다"(종합)

입력 2013-04-15 12:16
<<어윤대 회장 코멘트 추가>>"정부에서 특별하게 얘기 없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7월까지 남은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 회장은 15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하죠"라고 답했다.



그러나 연임 여부에 대해선 "그건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사외이사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KB금융) 사외이사들에게 물어보라"며 즉답을 피했다.



어 회장은 "KB는 민간 기업이라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임기 관련해) 정부에서 특별하게 얘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KB를 대표해 열심히,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도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이 계속 나오자 그는 "3개월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 회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053000] 회장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권 Ɗ대 천왕'으로 꼽힌 인물이다.



Ɗ대 천왕' 중 김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고 강 전 회장은지난달 27일 임기를 1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이 회장마저 지난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관심은 어 회장의 거취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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