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6원 하락(종합)

입력 2013-04-11 15:34
역외 외환시장에서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완화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6.60원 내린 1,129.1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밤사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없었던 점에 따른 뉴욕 외환시장의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 하락을 반영해 5.70원 내린 1,130.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오전 한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125.10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강해지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가 상공을향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곧바로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서는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달러 매도와 배당금 해외송금 수요, 수입업체 저점 결제수요 등의 재료가 혼재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역외 외환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방향성이 엇갈리는 재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좁은 변동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후 3시23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8원 내린 100엔당 1,131.13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