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개성공단 내에 설치된 개성지점은 정상 영업 중이라면서 철수 등 비상상황 시 대책은 공단 내 다른 기업들과 공동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공단 내 유일한 지점을 운영중인 우리은행 측은 "남쪽에서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게 차단된 것 외에는 아직까지 공단 내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는 국내에서 파견한 직원 3명과 현지 고용한 북한 주민 수 명이 개성공단 진출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하지만 통행차단이 장기화하면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어려울 것"이라면서 "향후 대책에 대해선 정부나 다른 공단 진출 업체들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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