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진출 본격화…車보험 사업 확대
이철영 현대해상[001450] 사장이 2013회계연도에 노인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 보험, 암보험, 간병 보험 등으로 시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고령화로 급증하는 노인의료비 부담을 보장하는 노후의료보험과 날씨파생상품등 새로운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 사장은 "보여주기식의 무리한 국외 진출은 하지 않겠다"면서 "이미 진출한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현재 지점 형태로 진출한 미국에서 영업 인가를 받은 7개 주 외에올해 안에 2개 주에서 추가로 인가받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책임보험 인가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객 중심과 정도 경영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고객을 경영 의사 결정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효율과 수익 중심의 성장을추구할 것"이라면서 "소모적인 외형 경쟁은 지양하고 수익성 중심의 매출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2012회계연도에 매출 10조원, 자산 20조원, 자기자본 2조원을 달성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