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은 1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며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발생한 은행의 전산장애와관련해 종합적인 위기대응시스템을 체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행장은 이날 하나은행 본점에서 가진 2분기 조회에서 "요즘 우리 사회가 은행들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 바로 '금융소비자 보호'"라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만큼은 하나은행이 선도은행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고객과 관련된 상품과 금융서비스, 업무처리 및 제도 등모든 시스템과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부 언론사와 몇몇 은행에서 발생했던 전산망 마비사건과 관련, "이사건을 계기로 비단 전산망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있는 지 전반적으로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실대출을 막는 방안으로는 기존 대출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점검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기존 여신고객의 신용위험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과 제도는 잘 정비돼 있는지 등을 정기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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