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호종금 인수 의결…13번째 계열사(종합)

입력 2013-03-29 16:16
<<우리금융측 발표내용 추가.>>



우리금융지주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금호종합금융(이하 금호종금)[010050]을 인수하기로 했다.



우리금융[053000]은 2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호종금이 구주식을 3.3대 1로 감자하고서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생기는 실권주를 모아 금호종금 지분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으면 금호종금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감자 후 발생 신주 기준으로 주당 500원이다.



공개매각 무산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금호종금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면13번째 계열사로서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게 된다.



우리금융은 금호종금을 조기에 정상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금업의 장점을 활용해신금융 서비스를 집중 공략,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은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환경에 맞춰 계열 은행이나 증권사와 합병함으로써 사업모델을 차별화한다는 복안도 있어 보인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