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금호종금[010050]을 인수하기로 했다.
우리금융[053000]은 2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호종금을 인수함으로써 우리투자증권과의 시너지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수는 감자 후 주주 우선 유상증자를 통해 실권주를 우리금융이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공개매각 추진이 무산되고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지주의 13번째 계열사로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PE(프라이빗에쿼티)는 금호종금의 41%의 지분을 보유해 금호종금의 최대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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