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제주銀, 농협생명·손보 전산장애

입력 2013-03-20 15:46
20일 오후 신한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006220] 등 3개 은행과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의 전산망에서 동시다발로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부터 신한은행의 전자금융거래가 중단됐다.



송 현 금감원 IT감독국장은 "신한은행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기반이 문제가 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과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제주은행은 영업점에서 직원이 사용하는 단말기는 물론 자동화기기(CD·ATM)도 장애를 일으켰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NH생명, NH손보도 일부 직원의 컴퓨터 파일이 삭제되는현상이 확인돼 중앙회 차원에서 이날 2시40분께부터 모든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을끊도록 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쪽에선 아직 문제된 곳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아직 금전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구를 서두르도록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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