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그리스 최대 선박회사인테나마리스사와 2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아테네에서 테나마리스사 측과 만나 삼성중공업[010140]에 발주한 선박 구매자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직접대출 계약에 서명했다.
직접대출은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구매자금을 빌려주는대출이다.
앞서 테나마리스사는 2011년 7월 총 6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3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
수은은 올해 시추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외국 선박회사들에총 25억달러를 직접대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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