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리스크 진정세에 환율 하락(종합)

입력 2013-02-28 15:41
이탈리아의 정정 불안 우려가 진정되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08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밤사이 이탈리아가 총선 결과에 따른 정정 불안에도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영향으로 2.10원 내린 1,082.30원에 개장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 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점도 달러화 가치 하락의 요인이 됐다.



환율은 장 초반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1,080.90원까지 하락했지만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에 반등하고서 1,082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정정 불안과 미국의 시퀘스터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밤사이 발생한 대외 요인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장중에는 수입업체와 수출업체의 수급 공방에 박스권 장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38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9원 내린 100엔당 1,172.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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