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어린이집 개원

입력 2013-02-20 10:27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팔성)은 20일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 '우리 다문화 다사랑 부모협동 어린이집'을 경기 시흥시정왕동에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재단과 시흥시가 공동 추진한 결혼이민여성 경제ㆍ창업 아카데미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 5명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어린이집 대표인 스리랑카 출신 샤말리씨는 "아이가 피부색깔이 다르고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받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내가 만든 어린이집에서 내 아이를 돌보며 일도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작년에 우리금융그룹에서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