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19일 국세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25일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정기 세무조사이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이루어지는 은행권 첫 세무조사라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2007년 7월 정기 세무조사 이후 4천42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SC은행도 이달 22일부터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역시 정기 세무조사 형식이지만 최근 고배당 논란에 따른 배당금 지급 문제를세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SC은행은 지난해 2천억원을 SC금융지주에 배당했다. 경영 자문료에 대한 과세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세청은 최근 일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원천징수를 고의로 빠뜨렸는지 실태 점검을 벌였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