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명절 연휴 때문에 올해 설 전 화폐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 자료를 보면 한은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4조3천450억원으로 전년대비 1%(423억원) 줄었다.
화폐발행은 4조8천589억원으로 2.7%(1천334억원), 화폐 환수액은 5천139억원으로 15.1%(911억원) 각각 감소했다.
박상하 한은 발권기획팀 과장은 "올해 화폐공급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설 연휴가 3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져 화폐공급량이 소폭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추세로 볼때 설 전 화폐 공급액 중 절반 가량은 설 후 10영업일 이내에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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