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혼조세 속 원ㆍ달러 환율 횡보(종합)

입력 2013-02-01 09:43
원ㆍ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0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이 약보합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1.00원 내린 1,088.00원에 개장한 후 개장가 인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밤새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의 작년 12월 개인소득이 전월보다 2.6% 늘어나 경기회복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당국의 외환시장 규제 발언 여파가 맞물린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있다.



장중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와 장 마감 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미국 고용지표 등 각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공격적인 매수세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의 외환규제 발언 리스크와네고 물량 등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미 고용지표와 중국 PMI 발표를앞두고 경계심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1원 내린 100엔당 1,187.76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