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 임직원 1천700여명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우 은행장은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국내 경기침체로 은행업계가 성장성 정체, 수익성 악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방안으로 신규고객 창출, 시너지 확대, 참 금융 실천을 강조했다.
이 중 참 금융 실천을 위해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선함은 물론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발표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의 하나로 4월까지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고객님들이 힘들수록 은행의 역할은 더욱중요하다"며 '고객님께 힘이 되는 은행'을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시와 '희망서울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 후원식'을 열어 전직원 참여로 모은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고, 쪽방촌 지역 주민 400여명에게 방한용목도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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