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양적완화 중장기 비용 유발…일본이 판단할 것""경제정책 수비→공격 전환 필요"…새정부에 부양책 권고 박 장관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축구에 비유, "그간 위기로 수비에 치중했지만 이젠 공격도 하고 기습도 하고 적진에 침투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해도 좋겠다"며 공격적 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공격'에 대해 "신성장동력 등 정책적 노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부추기는것"이라며 '부양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작년에는 세계경제가 동반 침체한 만큼 우리만 재정을 희생해가며 돈을 풀어도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올해는 세계경제가 살아나는 흐름인 만큼 경기부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 장관은 새 정부의 과제로 일자리 늘리기와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그는 "앞으로 1~2년은 성장률은 조금 나아지겠지만 고용은 지난 2년보다 어려워질까 걱정"이라며 "(새정부가) 고용률 70%를 목표로 일자리정책에 중점을 둔 것은현명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설비투자를 플러스로 반전시키는 것도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정부가 기업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 달 남은 현 정부에 대해선 "축구로 치면 종료 1분30초 남은 셈이다. 결정적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하고 가능하면 득점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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