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시행하는 풍수해보험 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풍수해보험 사업자는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등 5개 사로 늘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도시, 농촌 등 전국 어디서나 주택이나 온실을 소유한 국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보험료의 55~62%를 정부가 지원해 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6%,차상위계층은 76%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 부담 보험료는 1년에 3만~15만원 수준으로 피해 금액의 90%, 최대 9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의 참여로 전국 4천500여개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게 돼 풍수해보험의 보급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학현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최근 이상 기온 등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등과 함께 풍수해보험 판매에도 앞장서 모든국민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