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농축산물 평시보다 50% 확대 공급

입력 2013-01-18 10:09
2천500개 직거래 장터 열고 '원산지 허위' 집중 단속



설을 앞두고 물가 폭등을 막고자 이달 말부터농축수산물 공급을 평소보다 50% 늘린다.



전국 2천500여 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성수품을 싸게 팔고, 원산지 허위표시는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18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설 성수품ㆍ겨울철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폭설과 한파로 농작물 가격이 불안한 점을 고려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축수산물 공급을 50% 늘린다.



쌀, 사과, 배, 배추, 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 갈치, 밤, 대추 등 16개 품목을 하루에 1만7천363t씩 방출한다. 정부미(2009~2012년산) 21만1천t은 떡쌀용으로 푼다.



채소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 비축물량 3천t을 공급하고, 필요하면 농협에서 5천t을 추가로 방출한다. 겨울배추(800t)는 포기당 2천400원 이하로 설 이전까지 대형유통업체, 재래시장, 농협매장에서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농ㆍ수협의 특판코너 등2천591개 매장에서 성수품을 10~30% 싸게 판매한다.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73대가 아파트 단지를 다니며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설 선물용 수요를 분산하는 대책도 세웠다.



과일 선물세트는 시중보다 10% 이상, 한우세트는 최대 37%까지 가격을 낮춰 거래한다. 수산물 10종 종합세트도 10~30% 싸게 판다.



합리적인 소비정보를 제공하고자 품목별 최적구매 시기, 매장별 성수품 가격을계속 알린다.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 3만여명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을단속하고 축산물 위생도 감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ㆍ무 등 주요 채소는 설이 지나면 가격이 안정되겠지만,일부 재배면적이 넓은 채소는 3월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무 4만2천t, 대파 5천t, 당근 1천t 등 계약재배물량을 설 대책기간중 집중 공급하면서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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