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루머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에도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061.70원에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유럽시장에서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소문이퍼진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063.30원에 장을 시작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으로 오전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 1,061원선까지 내려서며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심도 커져 1,060원선을 뚫고 내려가지는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국이 1,060원선 방어 의지를 보여준데다 금통위를 앞두고있어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6원 내린 100엔당 1,214.48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