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저축은행 지원금 회수 총력"

입력 2013-01-02 13:59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투입된 자금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회수할 계획이다.



김주현 예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난 2년이 부실저축은행 정리와 자금지원에 역량을 집중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투입 자금의 적극적인 회수로 기금의 건전성을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부실자산의 회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산의 특성에 맞는 매각전략을 짜 지원금 회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와 한화생명[088350](옛 대한생명) 지분에 대해서도시장 상황 등 여건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함께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가교 및 계열저축은행 매각 또는 계약이전, 부실자산의 효율적 처리, 부실책임 조사 등 관련 업무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보는 이와 함께 지난해 강화된 조사권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 수립부터 조사ㆍ검사 결과 보고, 시정조치 요청과 사후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화할예정이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