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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외무 "개인정보 다크웹에 유출"…멜로니 "친러 해커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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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외무 "개인정보 다크웹에 유출"…멜로니 "친러 해커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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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외무 "개인정보 다크웹에 유출"…멜로니 "친러 해커 소행"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번 정보 유출의 배후로 친러시아 해커들을 지목했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타야니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며칠 전부터 사이버 범죄자들이 다크웹에 나의 개인정보를 퍼뜨리고 다른 정보까지 확보하려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나와 가족이 새로운 위협과 협박에 노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범죄자들이 "나와 가족에 관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준비까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타야니 장관은 어떤 종류의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부와 이탈리아를 지키기 위한 업무를 계속하고, 동맹국과 유대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보 유출이 누구의 소행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내가 표적이 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왔기에 친러시아 세력이 이번 일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멜로니 총리는 성명에서 "친러시아 해커들의 활동과 개인정보의 다크웹 공개에 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자들에 관한 기밀 정보를 판매하려는 시도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최대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보 유출은 최근 유럽 곳곳에서 잇따른 허위 폭탄 위협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방송사들이 보안 위협을 받는 한편, 슈퍼마켓 냉장·냉동 시스템에 대한 해킹 공격이 벌어진 가운데 발생했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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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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