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광물, 과학 협력,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분야에서 5건의 문서에 서명이 이뤄졌다"며 "모든 면에서 충실하고 알찬 방문이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3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대통령 내외가 우리 대표단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며 "공식 환영 만찬 등 모든 일정에서 튀르키예 및 튀르키예 국민과의 우정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서는 무역과 투자가 최우선"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포함해 다양한 사안에서 관련 기관 간 접촉이 계속되고 있고,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특히 투자 사안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튀르키예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들을 세계적 규모의 한국 기업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국 참여 방안이 논의되는 튀르키예 시노프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에서 이 분야에 대해 새로운 의지를 피력했다"며 "특히 재원 조달 문제와 관련한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무인항공기(UAV·드론) 등 분야에서 양국이 향후 협력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을 질문받자 "방위산업 기술은 알타이 전차부터 시작해 피르티나 자주포, 무인기, 방공시스템, 최신 해상 기술, 잠수함 등 모든 것을 포괄한다"며 "국방부가 상대 당국과 이를 논의해 종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답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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