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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라틴그래미 수상자·패럴림픽 금메달…이색 당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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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라틴그래미 수상자·패럴림픽 금메달…이색 당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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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중간선거] 라틴그래미 수상자·패럴림픽 금메달…이색 당선인들
    드래곤볼 작곡자는 텍사스 법무장관에…"드래곤볼 봤다면 나를 알수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가수와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이색 경력을 지닌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틴 그래미상을 받은 테하노 뮤지션 바비 풀리도는 텍사스 제15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현역 모니카 델라크루스 의원을 꺾었다.
    테하노 음악은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발전시킨 텍사스 지역의 전통 대중음악 장르다.
    풀리도가 승리한 지역은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포인트 차로 압승한 곳이다.
    그러나 풀리도는 선거운동 기간 지역 행사와 히스패닉 주민들의 모임 등에서 무료 공연을 하면서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풀리도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아무도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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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와에서는 패럴림픽 휠체어농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민주당 조시 튜렉이 공화당 애슐리 힌슨 연방 하원의원을 꺾고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튜렉은 이분척추증을 갖고 태어났다.
    그는 이 질환이 베트남전 당시 부친이 고엽제에 노출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어린 시절 수십 차례 수술을 받은 그는 미국 대표로 패럴림픽에 출전해 두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텍사스 주 법무장관 선거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음악을 작곡했던 민주당 네이선 존슨이 승리했다.
    존슨은 드래곤볼의 67개 에피소드와 영화 5편의 음악을 작곡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에서 성우로도 활동했다.
    물리학과 법학 학위를 보유한 존슨은 소송 전문 변호사로, 2019년부터 텍사스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존슨은 페이스북에 "드래곤볼을 보면서 자랐다면 여러분은 생각보다 나를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메인주에서는 5대째 벌목업을 이어온 노동운동가 트로이 잭슨이 30년 경력의 공화당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을 꺾고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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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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