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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 기술수출 비만약 계약 개정…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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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 기술수출 비만약 계약 개정…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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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미 기술수출 비만약 계약 개정…규모 대폭 확대
    선급금 6천억원으로 상향 조정…"국내 제약기업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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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LG화학[051910]은 미국 제약사 리듬 파마슈티컬스(이하 리듬)와 체결했던 희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비바멜라곤'의 기술 수출 계약을 개정해 수령 금액을 대폭 올렸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리듬과 2024년 총 3억500만 달러(약 4천91억원) 규모의 비바멜라곤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규모를 8억5천500만 달러(약 1조1천467억원)로 확대했다.
    LG화학은 계약 변경으로 기존 선급금 1억 달러(약 1천341억원) 외에 2029년까지 추가 선급금 3억5천만 달러(약 4천694억원)를 리듬으로부터 수령한다.
    선급금 4억5천만 달러(약 6천35억원)는 국내 제약사 기술 수출 사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개정된 계약에서 적응증 수에 따라 상향되는 구조였던 판매 로열티 구조를 단순화했고, 합의하에 선급금을 로열티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로열티는 2029년 1월부터 발생한다. 다만 이 시점에 앞서 제품이 출시되면 첫 매출 발생일부터 계산하게 된다.
    LG화학은 개발·허가, 판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달성 기준을 낮춰 수익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마일스톤 규모도 2억500만 달러(약 2천749억원)에서 4억500만 달러(약 5천432억원)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비바멜라곤은 경구용 MC4R 작용제로 시상하부 비만 등 희귀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리듬은 시상하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고, 이르면 연내에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미커 리듬 CEO는 "MC4R 작용 기전은 과식증과 중증 비만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이 입증돼 왔다"며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은 계약 개정에 대해 "비바멜라곤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양사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희귀 비만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선택지가 조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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