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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서 경계순찰…"필리핀 도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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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서 경계순찰…"필리핀 도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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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서 경계순찰…"필리핀 도발 대응"
    中인민해방군 "주권 침해에 대응"…中해경도 법집행 순찰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30일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Bajo de Masinloc> 혹은 파나타그 암초)에서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황옌다오의 영해·영공 및 주변 해역·공역에서 전투 대비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필리핀 측의 주권 침해와 도발 행위에 대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부전구는 10월 들어 황옌다오 영해 주변 순찰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종 주권 침해와 도발 행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주권과 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해경도 필리핀 측의 주권 침해와 도발 행위에 대응해 황옌다오와 주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군과 해경은 모두 필리핀 측의 어떤 행위를 도발이라고 규정하는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CCTV는 중국군이 필리핀의 C-208 초계기를 포착하고 경계 태세를 갖추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했으나 이 영상이 이날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8∼29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플러스)를 계기로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중국은 필리핀의 한 정치인이 중국 측의 회의 참석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은 중국이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은 주중 필리핀대사관과 필리핀군이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이른바 '남해 구단선'(9단선)을 기준으로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9단선은 필리핀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와 겹친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중국의 9단선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중국은 이 판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su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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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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