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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본토의 주요 시설을 겨냥해 6차례의 대규모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최근 사우디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탄도미사일과 일반 미사일을 발사해 라스 타누라의 정유시설과 아브카이크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석유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또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에는 무인기 공격을 감행해 공항 내 항공 교통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라비그의 정유시설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지란 지역의 사우디군 집결지 본부를 공격해 사우디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의 침략 행위가 중단되고 포위가 풀릴 때까지 '포위에는 포위로,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하는 공식을 적용해 사우디 본토 깊숙한 곳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후티의 탄도미사일 2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연합군의 발표에 앞서 사우디 민방위청은 위험 경보를 발령했고,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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