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6% 증가·순손실 271억원…자사주 150억원 이달중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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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OCI홀딩스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680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고, 손손실은 27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OCI홀딩스는 회사가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OCI TerraSus)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 등 주요 자회사들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라고 OCI홀딩스는 설명했다.
OCI TerraSus는 판매량 확대로 올해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미국 신규 고객사와 태양광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며 연간 생산능력 3만5천t 기준으로 2029년까지 물량이 '완판'된 상태다.
OCI TerraSus의 손자회사인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스(NEOSILICON Technologies)는 미국을 대상으로 한 셀을 생산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품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사에 대해서는 초도 물량을 출하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는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자회사인 OCI 에너지가 직전 분기에 500메가와트(MW) 규모 라사예(La Salle) 프로젝트 매각 수익을 반영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났다.
OCI 에너지는 25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을 앞두고 있어 4분기 중 매각 수익이 인식되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 에너지가 미국 텍사스를 중심으로 확보한 36개 총 8GW 규모(태양광 4.8GW, ESS 3.2GW) 태양광 파이프라인과, 차별화된 비(非) PFE 공급망을 바탕으로 태양광 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 PFE 공급망은 미국의 금지 외국기관 관련 규제를 충족하도록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조달·생산 체계를 구성한 것을 뜻한다.
한편 OCI홀딩스는 올해 매입한 15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별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 환원하겠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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