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전력거래소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등 15개 산학연 기관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에서 '전력망 물리기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실증사업'(AI-EMS 국책연구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국책연구과제에 필요한 전력 계통 데이터와 해석 기술을 산학연이 함께 공유·검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 전력계통모델링고도화센터가 구축한 전력계통 모델 '코리아 파워 그리드 테스트그리드'(KPG)를 기술 개발·검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전력계통 AI 연구는 대부분 모의 계통이나 해외 계통 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져 국내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KPG는 국내 전력계통을 모형화한 플랫폼으로, 국내 계통 조건에서 핵심 요소기술을 검증하고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KPG 고도화와 실무 적용 기술 지원, 전력계통·시장 관련 기술 자문과 피드백 제공, KPG를 활용한 연구·기술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위해 협력한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산학연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국책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력계통의 AI 대전환을 참여기관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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