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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가 장군이라 부른 남자…'역전승 일등공신' 자노네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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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가 장군이라 부른 남자…'역전승 일등공신' 자노네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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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라가 장군이라 부른 남자…'역전승 일등공신' 자노네스 의원
    온라인 SNS에서 1천만명 이상 결집하며 '룰라의 군대' 채널 운영
    메신저로 지지층에 온라인 활동 지침 전달하고 가짜뉴스 정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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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에 승리해 4선 대통령이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디지털 선거운동을 지원한 안드레 자노네스 하원의원이 이번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암비토 등이 26일 보도했다.
    이미 정치 왓츠앱(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 채널을 운영하던 자노네스 의원은 브라질 1차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패하자, 자신의 정치 왓츠앱 채널을 '룰라의 군대'라고 재정비했다.
    그는 극우 진영이 강세를 보여온 온라인에서 룰라 지지층의 활동을 조직하는 데 주력해 단기간 채널 팔로워 1천만명 이상을 모집했다.
    그는 '룰라의 군대' 채널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영상 공유와 특정 해시태그 운동 등을 독려하며 온라인 선거전을 이끌었다.
    특히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면 대응하면서 지지층을 집결시켰다.
    또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룰라에게 유리한 콘텐츠의 노출을 늘리는 활동도 독려했다. 브라질 국기와 손가락으로 룰라의 이니셜인 알파벳 'L'을 만드는 동작을 담은 투표 인증 사진 게시를 권장했으며, 선거 막판에는 룰라 대통령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생방송과 24시간 연속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실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온라인 활동뿐 아니라 거리 집회와 시위 참여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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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노네스 의원은 정계 입문 전 버스 안내원으로 일하며 장학금을 받아 법학을 공부했다. 2016년 고향인 미나스제라이스주 이투이우타바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공공의료 체계를 이용하려는 가난한 환자들에게 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지원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8년 트럭 기사 파업 당시 SNS 생방송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운송업 종사자는 아니었지만, 파업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면서 주목받았고, 그해 하원의원 선거에서 약 17만9천표를 얻어 당선됐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긴급 지원금을 600헤알(당시 약 14만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2022년 대선에서는 아방치(AVANTE)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룰라 지지를 위해 사퇴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당시 좌파 집권 시 개신교 예배당이 폐쇄될 것이라는 허위 정보에 적극 대응하며 룰라를 옹호하기도 했다.
    논란도 있었다. 2025년에 하원 연설에서 니콜라스 페레이라 의원에게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문제로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 승리 연설에서 자노네스 의원을 '장군'이라고 부르며, 선거 운동에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를 치하했다.
    이어 '룰라의 군대'를 언급하며 브라질 민주주의를 지키는 지지자들을 미국, 러시아와 중국에 빗데어 "이들보다 더 승리하는 군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온라인 선거 운동에 참여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의 자이루 니콜라우 정치학 교수는 이번 대선을 2022년 대선의 '3차전'으로 평가하면서,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과 공공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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