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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세계 최초' 사용후핵연료 최종 처분시설 운영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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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세계 최초' 사용후핵연료 최종 처분시설 운영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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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세계 최초' 사용후핵연료 최종 처분시설 운영 허가
    지하 400m 기반암 뚫어 조성…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영구 보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핀란드 정부가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세계 최초의 최종 처분 시설에 운영 허가를 내줬다고 독일 dpa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폐기물 관리업체인 포시바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설에 핀란드의 상업용 원자로 총 5기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을 밀봉해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
    핀란드어로 동굴을 의미하는 '온칼로'라는 이름의 이 시설은 원자로 3기가 위치한 핀란드 남서부 도시 에우라요키의 올킬루오토 섬의 19억년 된 안정적인 기반암을 뚫고 지하 400m 깊이에 건설됐다.
    운영사는 사용후핵연료를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주철과 구리로 제작한 특수 용기에 밀봉한 뒤 기반암에 뚫은 구멍 안으로 내려보내고, 그 주위를 점토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영구적으로 보관하게 된다.
    온칼로의 사용 연한은 약 100년이며, 그 이후에는 처분 시설이 완전히 밀봉된다고 핀란드 정부는 밝혔다.
    사리 물탈라 핀란드 기후환경부 장관은 "원전 건설부터 사용후핵연료의 최종 처분에 이르기까지 원자력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이용을 보장하는 것을 세대를 넘어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포시바는 시운전과 핀란드 원자력안전청의 현장 점검을 거친 후 온칼로의 실제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1950년대에 인류 최초의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된 이후 각국은 수만년 동안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내뿜는 핵폐기물 처리 방법을 놓고 고심해 왔다. AFP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핵폐기물은 임시 저장시설에 보관돼 있으며, 스웨덴, 프랑스 등도 핵폐기물 영구 처분 시설을 건설 중이다.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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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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