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급변하는 시장 발맞춰 과세 사각지대 없도록 해야"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유튜버 등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수입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주업종으로 신고한 법인은 1천994개, 이들의 수입금액은 총 1조1천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득 금액은 918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신고 법인은 2021년 375개에서 5.3배로 늘었고, 수입 금액은 2021년 1천5억원에서 11.1배로 급증했다.
소득 금액은 153억에서 6배로 뛰는 등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금액으로만 보면 2022년 3천554억원, 2023년 6천610억원, 2024년 9천359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
소득 금액 역시 같은 기간 433억원, 545억원, 608억원으로 증가 일로를 걸었다.
반면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주업종으로 신고한 법인은 지난해 30개, 수입금액은 33억원으로 파악됐다. 소득 금액은 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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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법인은 2021년 36개, 수입 금액 55억원에서 4년 사이 오히려 감소했다. 소득 금액 역시 11억원에서 뒷걸음질 쳤다.
1인 미디어 창작업은 2022년 46개 법인, 수입금액 97억원, 소득금액 16억원으로 늘었다가 2023년엔 법인 수만 40개로 늘고 수입금액은 76억원, 소득금액은 5억원 적자로 줄었다.
2024년엔 법인 수마저도 34개로 줄었고, 수입 금액은 54억원으로 20억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소득금액은 0원으로 집계됐다.
인력·시설을 갖춘 전문 스튜디오 법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1인 미디어 법인은 정점 후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반대 흐름을 보이는 셈이다.
진선미 의원은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 산업이 거대한 기업형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구조 변화에 발맞춰 제도적 지원과 합리적인 과세 체계를 정비하는 등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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