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33.77

  • 0.00
  • 0.00%
코스닥

764.10

  • 0.00
  • 0.00%
1/4

파리 루브르·샹젤리제 등 곳곳 시위 금지령…노조는 강행 예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파리 루브르·샹젤리제 등 곳곳 시위 금지령…노조는 강행 예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파리 루브르·샹젤리제 등 곳곳 시위 금지령…노조는 강행 예고
    프랑스 경찰, 24일 대규모 집회 앞두고 22일 시위 제한
    시위대 연행 2천500명 중 174명 수감, 917명 정식 기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5% 돌파…23일 무디스 신용등급 하락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에 따른 강경 진압이 이어지는 와중에 22일 파리 곳곳에서 경찰이 시위 금지령을 내리고 진화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같이 파리에서 시위 금지 지역의 목록을 21일에 발표했다.
    목록에는 대통령궁인 엘리제궁, 상·하원 의사당 등 주요 국가기관 시설과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됐다.
    바스티유 광장과 레퓌블리크 광장, 지난 주말 약탈범들의 집중적인 표적이 된 샤틀레레알 쇼핑 구역에서도 집회가 금지된다.
    시위 금지 조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적용된다.
    지난달부터 1개월간 학생 시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지난 17일 프랑스 곳곳에서 열린 생활비 부담 항의 시위에는 50만여명이 참여했다.
    당시 복면을 쓴 젊은이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상점을 약탈하며 공공건물을 파손하는 등 거리 폭력이 격화해 수 년만에 최악 수준의 소요 사태로 번졌으며, 프랑스 정부는 "통제력을 잃었다"고 인정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은 시위 도중과 그 후에 약 2천500명이 연행됐으며 그 가운데 174명이 수감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그와 별도로 917명이 정식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시위 주최 단체들은 17일에 이어 24일에도 시위와 행진을 열겠다고 발표했으며, 마크롱 정부는 24일 시위·행진을 앞두고 폭력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계획한 추가 시위도 파리와 남동부 도시 리옹에서 모두 금지됐다.

    ADVERTISEMENT



    하지만 주최측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기색이다.
    강경 성향의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을 이끄는 소피 비네는 21일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와 만난 뒤 "우리의 요구 사항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이제 다음 단계로 행동을 끌어올릴 때"라며 파업 계획을 재확인했다.
    유럽연합(EU)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에서 벌어진 이번 격변은 이 나라의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 증가로 이미 불안해하던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재정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1일 5%를 넘어섰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3일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기자들을 만나 "프랑스를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역내든 대서양 건너편이든 선거운동에 나선 지도자들 말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소요 사태에 관한 "정보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 결과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용납이 불가능한 발언들이 외국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황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까지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지적된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