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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2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21만4천500원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2.96% 내린 16만7천1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는 5.49% 내린 122만3천원에,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는 3.59% 하락한 75만1천원에 각각 정규장을 마감했다.
두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 출발했으나 삼성전자는 장 초반 소폭 반등했고 SK하이닉스는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급격하게 우하향하며 4∼5%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천251억원 순매도했고 SK하이닉스는 45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해 각각 2천643억원, 85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들 대형 반도체주는 정규장 개장 전 하이퍼 스케일러인 메타의 호실적을 발표에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일 5%대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메타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 전환하고 내년도 설비 투자 계획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도 "대규모 설비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은 여전했다"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여전히 높은 AI 관련주의 기대치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커진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차주까지 예정된 주요 빅테크 실적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열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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