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한전KDN 비상임위원 활동엔 "이해관계 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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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 상표권 현장 조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부 유출자가 있는지) 철저히 감찰해야 된다"고 21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화가 공정위 현장 조사에 앞서 조사 방향과 같은 키워드의 자료를 삭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유출 여부를 확인했느냐는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보도된 내용을 다 확인했다"고 답했다.
유출자와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검토 중이고,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처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이 상표권 사용료를 적절하게 인상했는지 들여다봐야 한다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지적에 주 위원장은 "지금 조사 중이라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철저하게 조사 중"이라며 "상표권과 관련된 수익 배분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라든지 원칙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내의 한전KDN 비상임위원 선임과 관련해 이해관계 충돌이 없느냐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쏘아붙이자 주 위원장은 "(이해관계 충돌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한전KDN이 공정위 조사·심의 대상이어서 배우자가 해당 직책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아내는) 자기 전문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회활동을 해왔다"고 반박했다.
중고거래 시장 플랫폼에서 소비자 분쟁이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는 "올해 안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엔진[082740]의 STX[011810] 엔진의 인력 탈취와 기술 유용 의혹을 제기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주 위원장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중요한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유출에 의한 기술 유용을 해서 사업 활동 방해가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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