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했지만 높은 경유값 외에 아무것도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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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때가 됐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20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종전에) 합의할 때"라며 "우린 젤렌스키가 합의하기를 원한다. 그는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는 이 전쟁을 끝내고자 해야 한다. 그가 원하지 않으면, 상황이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매우 큰 나라다. 그들은 인구가 많다. 동원할 수 있는 사람도 많다. 우크라이나에는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3천500억달러를 제공했다"며 "미국은 막대한 돈을 썼다. 유럽도 막대한 돈을 썼다"고 강조한 뒤 "미국의 납세자들"과 "유럽은 지금 이 상황에 지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높은 경유 가격 외에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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