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선 9번째 확진자…민주콩고 사망자 4천600명 넘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도 에볼라 확진자가 나왔다.
에볼라는 그동안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이달 초 동부아프리카 케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나이지리아까지 퍼지면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보건부는 이날 수도 아부자에서 여성 환자 한명이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우간다에서 나이지리아로 왔으며 에볼라 판정을 받기 전 아부자의 민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무함마드 파테 보건부 장관은 이 환자와 접촉한 44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우간다는 앞서 5월15일 민주콩고와 함께 에볼라 발병을 선언했지만, 7월까지 확진자 20명·사망자 2명을 끝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종식을 확인했다.
케냐 보건부는 이날 자국에서 9번째 에볼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케냐에서는 이달 초 민주콩고에서 우간다를 거쳐 도착한 케냐인 남성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사망한 이후 그의 친척과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18일 기준 누적 확진자 9천552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천602명이 사망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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