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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크+] "아이들이 어른보다 창의적이라고?…자신감·즐거움이 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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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크+] "아이들이 어른보다 창의적이라고?…자신감·즐거움이 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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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테크+] "아이들이 어른보다 창의적이라고?…자신감·즐거움이 클 뿐"
    오스트리아 연구팀, 아동·성인 비교실험…"창의적 결과물은 성인이 더 뛰어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창의적일까? 어른들은 나이가 들면서 창의성을 잃는 것일까?
    아이들이 어른보다 창의적이라는 통념과 달리 성인이 창의적 과제에서 대체로 더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물을 내놓은 반면 아이들은 창의적 활동에서 자신감과 동기가 더 높고 일부 과제를 더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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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그라츠대 마티아스 베네데크 교수팀은 22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서 미취학 아동 92명과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활동 과정에서 느끼는 경험을 비교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들은 더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미취학 아동들은 자신감과 동기가 더 높았고 창의적인 과제를 더 즐겼다며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창의적이라는 통념은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창의적이라는 인식은 널리 퍼져 있고, 대중 담론과 교육 현장, 일상적 직관에도 깊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연령별 규준을 적용한 창의성 검사와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창의적 사고 수행 능력이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대체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통념과 차이를 보인다.
    연구팀은 아동과 성인의 창의성을 직접 비교한 실증 연구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 이 실험에서 창의적 결과물뿐 아니라 활동 과정에서 느끼는 자신감과 동기, 즐거움 등도 함께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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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미취학 아동 92명과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창의성 과제를 수행 실험을 했다. 첫 번째는 양철 깡통을 활용하는 창의적 방법을 3분간 최대한 많이 생각해내기, 두 번째는 빈 종이와 색깔 펜으로 자유롭게 그림 그리기(약 8분), 세 번째는 최대 8분간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 속 동물을 생각해 그림으로 표현하기였다.
    과제를 마친 뒤에는 각 활동에 얼마나 흥미와 동기를 느꼈는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불안하거나 걱정했는지 등을 물었다. 창작물은 참가자의 나이를 모르는 평가자 5명이 독창성, 효과성, 전반적인 창의성 측면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성인은 깡통의 새로운 활용법을 떠올리는 과제와 정해진 목표에 따라 상상 속 동물을 그리는 과제에서 아동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때도 성인의 그림이 더 효과적이고 전반적으로 창의적이라고 평가됐지만, 독창성에서는 두 집단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의 경험은 아동 쪽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 과제에서 자신감이 더 높았고, 깡통 활용법 찾기와 자유 그림 그리기에서는 동기도 더 높았다. 깡통 활용법 찾기에서는 불안감이 더 낮았고, 깡통 활용법 찾기와 자유 그림 그리기를 성인보다 더 즐겼다.
    다만 목표가 분명한 상상 속 동물 그리기에서는 아동과 성인이 느끼는 즐거움에 차이가 없었다.




    평소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빈도에 대해서도 아동(부모 응답)은 거의 매일 창의적인 활동을 한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성인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또 자신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도 아동이 성인보다 높았고, 성인 참가자의 78.6%는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사람들이 창작물의 실제 수준보다 아이들이 보이는 열정과 자신감, 자발적인 참여를 보고 창의성이 더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의성을 결과물의 독창성과 효과성으로 평가하면 성인이 앞서지만, 활동에 자신 있게 참여하고 즐기는 측면에서는 아이들이 두드러졌다며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성인보다 창의적이라는 통념은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성인들이 자신을 아동보다 덜 창의적이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실제 창의성의 저하 때문인지, 자기 능력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인지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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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PLOS One, Janika Saretzki et al., "Are children really more creative than adults? A mixed-methods examination of creative performance and experience", http://dx.doi.org/10.1371/journal.pone.0346553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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