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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3세기 침몰 여몽연합군 선박 조사…한국·몽골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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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3세기 침몰 여몽연합군 선박 조사…한국·몽골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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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13세기 침몰 여몽연합군 선박 조사…한국·몽골도 참여
    1281년 2차 원정 당시 나가사키 앞바다 침몰 선박 3척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이 13세기 몽골과 고려 연합군의 일본 원정 당시 침몰한 선박에 대한 조사를 한국, 몽골 연구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나가사키현 마쓰우라(松浦)시는 1980년대부터 이마리만 앞바다의 '다카시마 해저유적'에서 여몽(고려와 원나라) 연합군의 2차 일본 원정 당시 침몰한 선박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2024년까지 3척의 배를 확인했다.
    원나라는 고려와 함께 1274년과 1281년 2차례에 걸쳐 가마쿠라 막부의 일본을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태풍이 불었던 것이 패퇴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두고 신이 일본을 지켜줬다며 이를 '신풍(神風)'이라 추켜세웠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사료가 없는 만큼 일본 원정 실패의 원인을 놓고 학계의 의견은 분분하다.
    마쓰우라시가 찾아낸 선박 3척은 수심 18∼19m의 바닷속에 있는데, 지금까지 선박 중앙부의 아랫부분의 모습만 확인돼 있는 상태다.
    마쓰우라시는 선박 서쪽으로 조사 범위를 넓혀서 규모와 구조 등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해 선박이 어디에서 왔는지 등의 실태 파악을 꾀하고 있다.
    NHK는 이런 가운데 마쓰우라시가 실태 해명을 위해 한국, 몽골의 연구기관과 국제 연대를 시작했다며 "발견된 배도, 출토품도 원나라 세력에 관련된 것이라서 바다를 넘어선 연대가 필요하다. 수중유적이라서 어려움이 있으니 노하우 공유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쓰우라시는 지난 7월 한국의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관련 유적 조사에 대한 연대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연구소에서 17명이 현지를 방문한 뒤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
    이 지자체는 또 몽골의 연구기관과도 협정을 맺고 함께 출토품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NHK는 "일본은 수중유적에 대한 조사 사례가 육상유적에 비해 한참 적다며 국제 연대를 하면 당시의 실태를 해명할 수 있다"며 "이는 다른 수중 유적의 조사와 보존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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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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