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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진예술, 中선전서 현대예술과 만난다…APEC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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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진예술, 中선전서 현대예술과 만난다…APEC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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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사진예술, 中선전서 현대예술과 만난다…APEC 기념 특별전
    韓정상기 작가·中우판 교수 참여…생명·공존·연결 주제로 한중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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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제주 자연의 생명력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작품들이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현대예술 작품과 만난다.
    비영리법인 문화예술기획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선전 SKY미술관에서 '2026 APEC 개최 기념 한중 현대문화예술 국제교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예술가 정상기 작가와 중국 현대 섬유예술가 우판 교수가 참여해 생명과 공존, 연결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대표 연작인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와 '제주 용천수'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는 혹독한 자연환경에서도 다른 생명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겨우살이의 모습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다.
    '제주 용천수'는 한라산에 스며든 빗물이 화산암 지층을 거쳐 해안에서 다시 솟아나는 과정을 담아 자연의 순환과 정화, 치유와 재생의 의미를 보여준다.
    우판 교수는 여러 가닥의 섬유가 서로 연결되고 쌓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표현한 현대 섬유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붉은겨우살이의 '공존', 용천수의 '순환과 생명', 섬유예술의 '연결'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한 공간에 배치해 한국과 중국의 자연과 문화가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작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과 낭트 코스모폴리스, 리옹, 토농레방 등에서 제주를 주제로 한 순회전을 열었다.
    정 작가는 "제주의 자연이 전하는 공존과 생명의 가치가 중국의 현대예술과 만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소통하고 공동 번영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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