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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오만해 내 이란의 통제구역에서 유조선에 불이 났다고 이란 해군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해군 공보실은 "몇 시간 전 호르무즈 해협 동부 해역에서 초계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감시팀이 통제구역 내에서 불이 난 불법 운항 유조선 1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군 측은 이 유조선이 위치추적 장치를 끈 채 오만해의 통제구역 통과를 시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정규 해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완전한 통제와 감시 아래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조선 화재의 원인이 발사체 피격인지 기뢰 충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군은 자신들이 정한 항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을 공격해왔다. 또 최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다가 기뢰와 충돌하는 사례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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