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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창, 20∼22일 러시아 방문…"전방위 실무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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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창, 20∼22일 러시아 방문…"전방위 실무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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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리창, 20∼22일 러시아 방문…"전방위 실무협력 추진"
    러 총리와 중러 정례회담 개최…왕이 이어 고위급 접촉 지속
    러시아 '부차 학살 보고서' 전달 여부엔 즉답 피해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20∼22일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 실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리 총리가 이 기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제31차 중러 총리 정례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번 일정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중요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지속 심화하며 양측의 전방위적 실무협력을 더욱 깊고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가 중러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두 차례 회담을 개최해 중러 관계가 더욱 높은 수준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최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러시아 측과 잇따라 접촉한 데 이어 이뤄지는 것이다.
    왕 부장은 전날에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와 국제·지역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브릭스(BRICS) 등 다자협력 체제에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왕 부장은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크렘린궁 보좌관 겸 러시아 해양위원장과도 만나 북극항로 개발과 해양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 왕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2022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관련해 러시아 측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과 중국 측 입장에 대한 질의도 나왔지만 마오 대변인은 "보충할 정보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와 러시아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부차 학살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러시아 시민회의소 위원인 막심 그리고리예프가 이끄는 '국제공공재판소'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 총리는 러시아 방문에 앞서 17∼20일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각국 총리 초청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hjkim0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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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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